아토피 피부염으로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발생한 흉골염에 동반된 패혈증 1례

아토피 피부염으로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발생한 흉골염에 동반된 패혈증 1례

A case of sepsis associated with sternitis in a child receving immunosuppressive treatment with atopic dermatitis

(포스터):媛
Release Date : 2017. 10. 26(목)
Jeongju Hwang1, Seung Heo1, Mijung Lee1, Jaewook Ryu2 , Seungphil Hong3
Dankook University Medical College Department of Pediatrics1
Dankook University Medical College Department of Cardiothoracic surgery2
Dankook University Medical College Department of Dermatology3
황정주1, 허승1, 이미정1, 류재욱2 , 홍승필3
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1
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2
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3

Abstract

서론: 흉골염은 드문 질환으로 개방 심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하나이며, 흉부의 골절 등의 강한 손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.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치료에 면역 억제제가 사용될 경우 감염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되어, 피부에 집락 형성된 포도상구균이나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. 저자들은 심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약 4년간 간헐적으로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였던 환자에서 흉골 부위에 발생한 국소감염이 패혈증으로 진행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. 증례: 16세 남자로 내원 5일 전 바닥에 엎드려 친구에게 등 마사지를 받은 다음 날부터 흉부 통증이 발생하여, 본원 흉부외과에 방문한 후 흉골 골절을 의심하여 입원하였다. 신체 검진에서 흉골 부위에 통증 및 압통, 발적이 있었고, 심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전신의 피부는 건조하였으며, 혈액검사에서 백혈구는 12,530/mm³, C-반응성 단백질은 17 mg/dL로 상승되어 있었다. 피부과에서 아토피의 치료로 4년간 스테로이드를 반복 복용하고 있었고, 2개월 전부터는 면역억제제(cyclosporine 100mg/day)를 추가 복용 중이었다. 흉부단층촬영 검사에서 흉골 부위에 감염 소견이 확인되었으며, 뼈 스캔 검사에서 골절이 의심되었으나, 흉부 자기공명영상에서 국소염증만이 확인되었다. 발열이 동반되어 혈액배양검사 후 항생제 투여를 시작하였고, 혈액배양검사에서는 메티실린에 감수성을 갖는 포도알균이 확인되었다. 초음파 유도 흡인 검사로 흉골 부위에 있는 농양을 흡인하여 시행한 배양검사에서는 혈액배양검사 결과와 동일한 병원체가 확인되었다. 항생제 치료 후 열이 떨어지고, 다른 임상 증상 및 혈액검사 결과도 호전되어 경구항생제를 갖고 퇴원하였다. 결론: 장기간 간헐적으로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복용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둔상에 의해 발생한 국소 감염이 전신감염의 패혈증으로 진행한 사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.

Keywords: 패혈증, 면역억제치료, 흉골염